(전기문화대상)대통령표창 수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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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전기문화대상)대통령표창_정영일이텍대표 20년간 에너지 절약형 신광원 개발,
무전극램프 국산화 성공 형광등 사업부터 시작해 LED 특수조명인 집어등까지 출시
안상민 기자 작성 : 2021년 12월 06일(월) 10:37 게시 : 2021년 12월 08일(수) 08:43
[전기신문 안상민 기자] “글로벌 에너지 사업 트렌드가 ‘효율’과 ‘절약’에 초점이 맞춰져 흘
러가고 있습니다. 이에 LED광원이 가지고 있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이 높게 평가받
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. 많은 국내 LED조명 업계를 대표해 이텍이 표창
을 받게 됐다고 생각됩니다.”
정영일 이텍 대표<사진>는 지난 2001년 당시 대세였던 형광등으로 사업을 시작해 20년간 국
내 조명업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왔다.
이텍은 이 기간동안 무전극 기술을 상용화하고 LED의 효율성을 알리는 등 공로와 성과를 인
정받아 8일 개최된 전기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.
“조명 사업에서 친환경 인증과 고효율 인증은 반드시 받아야만 하는 필수 인증입니다. 이전
까지 사용되던 백열등, 형광등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현재 국내 사업의 트렌드가 그대로 반
영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이텍이 국내 조명 사업자들이 이 트렌드를 함께 만들어 가
고 있는 와중에 우리가 지나온 길이 옳았다는 칭찬을 들은 듯한 기분입니다.”
정 대표는 ‘인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세상,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
풍요로운 세상’을 꿈꾸며 에너지 절약 사업을 시작했다.
지난 2002년 산업자원부 주관 에너지자원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고효율 무전극 형광등시스
템을 개발했으며 2005년에는 둥근형 무전극램프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.
또 2011년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부터 2017년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하는 등 초심을 잃지
않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.
“최근에는 국가와 제조자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국내에 LED조명이 많이
보급된 상황입니다. 이에 이텍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소를 찾아 에너지 절약을 실
현할 계획입니다. 특히 어부들이 어선에서 사용하는 집어등이 중국산 메탈할라이드 조명으로
사용되고 있어 제품과 전력 소모가 심각한 상황인데 무전극 LED집어등을 보급해 사각지대를
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”
집어등은 야간에 조업에 나선 어선들이 더 많은 물고기 수확을 위해 사용하는 특수조명이다.
현장에서 어부들이 사용하는 집어등은 대부분 메탈할라이드 조명인데 전력 소모도 심하고 낮
은 내구도로 인해 주기적인 제품 교체가 요구된다는 것이 이텍 측 설명이다.
“집어등은 표면 온도가 300도에 이르기 때문에 화상과 폭발의 위험이 있고 물고기의 신선도
에도 영향을 미칩니다. 또 고열과 염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내구도가 낮고 제품 교
체주기도 굉장히 짧습니다. 반면 무전극램프는 열이 나지 않는 데다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해
염분에도 녹이 슬지 않고 가볍습니다. 그동안 에너지 사각지대였던 어선들이 무전극 램프를
통해 에너지 절약의 테두리로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.”